순한 사람이 좋아요잔정은 많고말수는 적은 사람부끄럼에 가끔은 볼이 발개지는눈매엔 이따금 이슬이 어리고가만히 한숨을 숨기는 그런 사람이 좋아오랜만에 만나고도선뜻 밥값을 계산해 주는그런 사람이 좋아- 안윤자의 시집 《무명 시인에게》 에 실린시 〈정이 가는 사람〉 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