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이 왔다

2022. 11. 26. 14:33

어느 틈에 노안이 왔다.
안경 없이는 책 보기가 힘들다.
거리를 두고 보면 나아지지만, 어느 순간부터
구태여 잘 보려고 애쓰지 않게 됐다. 멀리 보고 살라고
노안이 오는 것 같다. 눈앞만 보지 말라고,
안 봐도 되는 건 패스하라고.


- 진은섭의《나를 살린 20일》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우자 선택 기회  (0) 2022.11.29
항상 웃자  (0) 2022.11.28
위장의 7할만 채우라  (0) 2022.11.25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한 가지  (0) 2022.11.24
가지치기  (0) 2022.11.23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