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에게 항상 1순위가 될 필요는 없다

2022. 3. 12. 12:33

사랑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종종 잊게 되는 사실이 있다.
바로 나의 애인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연애라는 프레임을 벗어나 우리의 삶 전체를 본다면
결국 여자친구, 남자친구라는 관계 역시 우리가 살아가며
마주치는 수많은 인간관계 중 하나일 뿐이다. 즉,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 할지라도 서로가 오직 서로만을 위해
살아갈 수는 없다. 그도 누군가의 소중한 친구이자
선배이고 후배다. 아울러 그에 따른 각각의
관계마다 마땅히 수행해야 할
역할 또한 있다.


- 강석빈의《아픈 사랑의 이유를 너에게서 찾지 마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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