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생각, 서로 교차하고 겹쳐지고
2022. 3. 9. 21:04
나의 의식 속에
단 하나의 생각, 단 하나의 상태,
단 하나의 걱정거리만이 있던 적은
단 1초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내 머릿속은
언제나 잡동사니를 넣어두는 곳 같았습니다.
수많은 감각, 생각, 욕망, 연상, 어렴풋한 기억,
계획들이 서로 교차하고, 겹쳐지고, 때로는
뒤섞여 있습니다. 이것은 정상적이고
평범한 상태이며, 나는 앞으로도
계속 이런 상태일 겁니다.
- 로제 폴 드루아의《내게 남은 삶이 한 시간뿐이라면》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대에게 항상 1순위가 될 필요는 없다 (0) | 2022.03.12 |
---|---|
하나의 박동소리 (0) | 2022.03.11 |
고단함의 발명 (0) | 2022.03.08 |
고전과 역사를 읽어라 (0) | 2022.03.07 |
농촌을 살리는 길 (0) | 2022.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