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의 두 방향
2009. 5. 1. 08:59
길은 다양한 모습을 하고 나타납니다.
그 위에서 함께 길을 가는 사람을 선물로 받고,
다른 사람들의 표정과 삶의 방식을 보며 지금의
나를 성찰합니다. 길의 방향성은 '나'를 중심으로
바깥과 안으로 향합니다. 밖으로 난 길은
지도를 읽으며 걸어가면 됩니다. 그러나
안으로 향한 길은 오로지 '듣기'를
통해서 이루어지지요.
- 김홍기의《하하미술관》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록 누더기처럼 되어버렸어도... (0) | 2009.05.04 |
---|---|
열린 눈 (0) | 2009.05.03 |
숫사자의 3천번 짝짓기 (0) | 2009.04.30 |
내려놓기 (0) | 2009.04.29 |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 (0) | 2009.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