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쁨을 빼앗기지 않겠다

2020. 10. 28. 09:09

개인적으로는,

'조금 손해 봐도 기분 덜 나쁜 게 낫다'는

생각이 불필요하게 시시비비를 따지지 않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대신 내 기쁨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 저 사람의 어두운 감정에

똑같이 반응하면 그게 더 손해 아닌가 싶은

마음도 있었다. 일희일비하는 사람에게

장단 맞추듯 계속 좌지우지된다면,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빼앗기는 것일테니까.



- 김혜령의《이게, 행복이 아니면 무엇이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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