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에서 '반야'를

2020. 4. 23. 09:22

공포란 무엇일까요?

공포란 나의 생명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지요. 재산이 없어질 것 같다. 이것도

공포지요. 명예가 실추될 것 같다. 이것도 공포지요.

또 있지요. 권세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 이러한

공포 때문에 인간은 세속의 악바리 같은 집념에

매달리지요. 그러나 반야의 완성을 체득한

사람에게는 이러한 공포가 없다!

이 얼마나 위대한 축복입니까?



- 도올 김용옥의《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체적인 삶  (0) 2020.04.26
금상첨화  (0) 2020.04.24
안전거리  (0) 2020.04.22
예쁜 기도  (0) 2020.04.21
난 왜 이런 몸으로 태어났을까?  (0) 2020.04.20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