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와 '오해'

2017. 12. 16. 22:30

'이해'란 가장 잘한 오해이고,

'오해'란 가장 적나라한 이해다.

"너는 나를 이해하는구나"라는 말은

내가 원하는 내 모습으로 

나를 잘 오해해준다는 뜻이며,

"너는 나를 오해하는구나"라는 말은 

내가 보여주지 않고자 했던 내 속을 

어떻게 그렇게 꿰뚫어 보았느냐

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 김소연의《마음사전》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위기에 처했을 때  (0) 2017.12.19
따뜻한 맛  (0) 2017.12.18
3~4년이 젊어진다  (0) 2017.12.15
어디를 가든 내 집이다  (0) 2017.12.14
귀중한 삶의 시간들을...  (0) 2017.12.13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