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을 보면 가슴이 뜁니다

2017. 1. 22. 22:07


좋은 글이란 

벌써 내가 알고 있는 것입니다. 

보는 순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이미 

낯익은 것이기 때문에 만나면 그렇게 반가운 

것입니다.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작가의 재주에

경탄하지만 우리를 정말 기쁘게 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이 표현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살며 느끼고 이해한 것만큼만 

우리는 알아낼 수 있습니다.



- 구본형의《나에게서 구하라》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