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마지막 날
										2008. 12. 31. 00:38
										
											
											
										
										
										
    							
									
				                   	
한 해는 하루와 같다. 
섣달의 막바지는 그날의 저물녘이다. 
한 해의 끝날 저녁도 그날 하루의 저녁일 뿐이지만 
상황은 다르다. 하루를 보낼 때는 그렇지 않지만 
한 해를 마무리할 때는 늘 어수선한 속에서 
긴장하며 아쉬워한다. 그 마지막 날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 다음의 새해 새날에 
더 큰 의미를 두기 위한 
전제조건이겠다.
- 강운구의《시간의 빛》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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