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시간들
2015. 12. 31. 10:55
인간의 역사는
살아온 날들이 소멸하는 것에
끊임없이 저항해왔다. 때로는 그림과 사진으로
장면만을 살리고 때로는 긴 이야기로 여러 장면을
재구성했다. 이는 모두 과거를 복원하는 것이요,
그간의 경험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지
않으려는 시도다. 잊고 살 수 없는 장면을
남기는 것만으로도 후대는 그 너머의
시간과 공간을 본다.
살아온 날들이 소멸하는 것에
끊임없이 저항해왔다. 때로는 그림과 사진으로
장면만을 살리고 때로는 긴 이야기로 여러 장면을
재구성했다. 이는 모두 과거를 복원하는 것이요,
그간의 경험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지
않으려는 시도다. 잊고 살 수 없는 장면을
남기는 것만으로도 후대는 그 너머의
시간과 공간을 본다.
- 안정희의《기록이 상처를 위로한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족할 때 준비하라 (0) | 2016.01.02 |
---|---|
나답게 산다는 것 (0) | 2016.01.01 |
기록된 것만 남는다 (0) | 2015.12.30 |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요 (0) | 2015.12.29 |
하루하루가 축제다 (0) | 2015.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