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뻔한 게 좋다
2008. 10. 30. 09:09
사랑도
아주 특별한 것을
원하고 원했던 적이 있다.
남들이 해보지 못한, 가져보지 않은
특별한 감정을 탐미하고 또 탐미했다.
결국 그런 어려운 목표 앞에 사랑은 찾아오지 않았다.
사랑도 뻔한 게 좋다. 남들처럼, 만나서 좋아하고,
때 되면 작은 이벤트를 준비하고,
웃어주고 화해하고!
사랑은 열정보다 인내력이 더 필요하다는 걸,
참 뒤늦게 알았다.
- 배성아의《사랑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사 (0) | 2008.11.02 |
---|---|
백만장자로 태어나 거지로 죽다 (0) | 2008.10.31 |
내 몸은 지금 문제가 좀 있다.. (0) | 2008.10.29 |
혼자라고 느낄 때 (0) | 2008.10.28 |
헤어졌다 다시 만났을 때 (0) | 2008.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