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제 삶의 이유였던 것제 몸의 전부였던 것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도종환의《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에 실린 시〈단풍 드는 날〉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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