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꽃들처럼

2013. 6. 14. 09:31

 

여름 한철 기껏해야 
열흘이나 보름 남짓 피다 지는 
저 꽃들도 지는 날까지 방실대며 웃는데 
인생의 꽃밭에서 수십 년 사는 세월, 
저 꽃들처럼 환한 웃음 지으며 
살다 가고 싶다. 


- 이영자의《아침고요 정원일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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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