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는 늘 아름다웠다

2008. 9. 16. 11:05
남서풍에 향기가 실려오고, 
귀뚜라미 울음이 느려지기 시작하면서 
밤하늘의 별자리가 바뀌는 이맘때는 늘 아름다웠다. 
어떤 맑은 날, 편지함 옆의 흰 자작나무 위로 
흰 기러기떼가 날아가는 광경은 
숨 막힐 만치 아름답다.


- 타샤 튜더의《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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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