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세 가지

2012. 6. 7. 09:01

저는 몇 년 전부터 
우리 산과 들에 피는 들꽃과 카메라
그리고 그 두 가지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조건 없는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 세 가지는 제가 스스로의 힘으로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언제나 제 곁에
있을 것이고, 제가 부르면 달려와 줄
것입니다. 그들 또한 늙었다 하여,
힘을 잃었다 하여 저를 버리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저를 
불러줄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행복합니다.


- 조용경의《인생의 절정에 다다른 그대가 
                      한번쯤 기억해야 할 것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너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고 싶다  (0) 2012.06.09
친구(親舊)  (0) 2012.06.08
희생 정신  (0) 2012.06.06
'찰지력'과 센스  (0) 2012.06.05
사랑에 목마른 사람일수록  (0) 2012.06.04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