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을 보라
2008. 8. 13. 11:32
가로등을 보라.
길거리를 지나는 사람은
모두 밝은 불빛의 혜택을 본다.
멀리 사는 사람이나 가까운 사람이나,
사용료를 한 푼도 안낸 사람도, 건달도,
순진한 처녀도, 모두 그곳을 지나기만 하면
빛 가운데로 걸어갈 수 있다.
- 정갑영의《열보다 더 큰 아홉》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라가 망하거나 힘이 없을 때 (0) | 2008.08.15 |
---|---|
내가 만약 사십대라면 (0) | 2008.08.14 |
희망의 담쟁이 넝쿨 (0) | 2008.08.12 |
너를 생각하며 (0) | 2008.08.11 |
파블로의 꿈 (0) | 2008.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