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말고 낚시대를 만들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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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4)
TX:SF 월드시리즈를 1차전을 보다가..


글쓰는 사이에,
앞서가던 텍사스가 생각지도 않게 클리프 리가 무너지면서 8:2로 벌어져 있다..

40여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 진출인데,
텍사스는 난리가 나 있지 않을까..

Texas Rangers
Texas Rangers by mandolux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야구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위 모자가 텍사스 레인저스 모자라는 걸 알 것이다..

2002년 1월로 거슬러 가면..
텍사스에 6개월을 있을 예정이라 필요한 물건들을 준비하던 때,
혹시 내가 박찬호 경기를 보러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면 나도 그들과 같은 모자를 쓰고 있어야 동질감을 느낄 수 있겠다 싶어 백화점에 갔다..
더운 곳이라 하니 이래저래 모자를 구입..


MLB 매장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모자라고 샀기에 전혀 의심치 않았다..

웬걸..
8년이 지났지만 그 당시 텍사스에서도 현재 한국에서도 이모자를 보질 못했다..
MLB 매장에도 당연히 없고..

결국,
이모자를 쓰고 알링턴 파크를 찾진 못했다..
이걸쓰고 갔다간 웃음거리가 될 거 같은 어린(?) 마음에 그랬던 거 같다..
[2008/07/09 - [일상에서] - 요즘 박찬호를 보다가..]


야구장에서 쓰진 못했으나,
텍사스의 뜨거운 햇볕을 막아준 역할은 톡톡히 했다..

그땐 나만 달라 창피해 했지만 지금은 나밖에 없단 생각에
창피함은 만족감으로 바뀐게 변화라면 변화랄까..

+.
1차전은 힘들어 보이지만,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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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 컬리지 스테이션 - HEB


우리나라에 큰 마트가 별로 없던 시절..

칼촌 HEB에 진열된 술들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6개월 있는 동안 우리가 술 매상 엄청 올려줬을 것이다..


뭔 맥주 종류가 이렇게나 다양하고 많은지..

많은 브랜드 중에 '버드와이저'를 가장 선호 했었다..


참고로, 이번 배낭여행에서 알게 된건데,
버드와이저가 원래 체코 맥주라는 거..
그런데 허락없이 그동안 그냥 팔다가 작년인가 소송에서 지는 바람에
매년 거액의 로열티를 체코에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

캔, 병맥주 버드와이저(부드바이저)를 체코에 가면 600년된 술집에서 500잔에 맛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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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 컬리지 스테이션에 대한 몇가지 기억들..

2002년 2월~7월까지 있었던 컬리지 스테이션..
지금은 사용하지도 못하는 네트워크 자격증 딴다고 50명이 왕창 몰려갔던 곳이다..
이웃 블로거이신 칼촌댁님의 칼촌 사진들을 보니 그때 추억을 꺼내보고 싶어서,
싸이월드에 몇장의 사진을 꺼내봤다..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얻은 지도로 기억..
대체, 여기가 텍사스에 어디쯤인가 궁금해서 찍었던 것 같다..
나중에 이 지도를 가지고 '빅 밴드'도 가고 뉴올리언즈도 갔던 거 같다..




칼촌에 있으면서 생긴 것들을 한데모아 찍었던 사진..
그 언젠간 다시 가서 횡단할 때 쓸 면허증, 가자마자 만든 은행카드, 박찬호 경기 티켓 등등..
빅밴드였나 박찬호 경기였나.. 돌아오는 길에 칼촌 다와서 과속으로 딱 걸려 받은 경고장..
(원래는 벌금을 끊으려고 했는데, 내가 영어못한다.. 미안하다..를 연발했더니 귀찮았던 모양)


휴스턴 공항에서 50명이 학교버스에 나눠타고 저녁늦게 도착한 (세비아? 세빌라?)아파트
아파트라고 하는게 맞나?!..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애기 버스 안에서 긴장한 상태로 창밖 풍경을 봤던 그 느낌..
마치, 자대배치 받으러 가던 느낌과 엇비슷 했다고 해야 할까.. 
그 느낌은 아직도 생생..

6개월간 있던 복층 형태 2층 방에서의 창밖풍경..


참고로,
그 당시 칼촌의 월드컵 분위기를 회상해 보면..
2002년 월드컵..
한국은 온 나라가 뒤집어 졌다지만, 이곳에서는 딴나라 얘기였다..
월드컵? 축구? 열광? 함성? 완전 Never!!

새벽같이 일어나서
스포츠 유료채널을 볼 수가 없어서 여기저기 틀다가 
히스패닉 채널에서 해주는 중계를 겨우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좋아서 소리치자, 옆집에서 경찰을 불러 경고를 받는 일까지..

정말 이나라는 축구(Soccer)에 전혀 관심이 없구나..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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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분 블로그에서 칼촌 사진을 보니 반갑네요.ㅎㅎ
    칼촌에 대한 추억들이 담긴 물품들 많이 가지고 계시네요. 저는 정리를 못해서 저런 것들 잘 잃어버리고, 그냥 버리기도 하고 그러네요.
    나중에 시간이 흘러 참 아쉬운 것들이 많은데, 지금도 여전히 모으고 정리하는 것은 전혀 못하고 있어요.
    사셨던 아파트는 어딘지 감이 안오네요. 아마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을 듯 싶은데...생긴 모양으로 보아 HEB근처, Hollman하고 Anderson 만나는 곳인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마 그때하고 좀 달라진 것이 많을 듯 싶어요. 제가 왔을 때 쯤 한창 Texas ave. 공사하고 있었고, 그 때보단 인구도 많이 늘어서 좀 복잡해졌을 것 같네요.
    재밌네요. 제가 살지 않았던 옛날 칼촌 모습을 보게 되어... 잘 보고 가요~
    • 아.. 거기도 발전(?)을 하는군요.. 웬지, 그곳은 그모습 그대로 시간이 흐르지 않을 것 같았는데..
      HEB가 큰 마트 맞죠? 그 근처 맞아요.. 4거리 바로앞에 있던 건물입니다.. 아파트 완공연도가 제 나이랑 같아서 아직있다면 30 여년이 넘은 건물이겠네요.. 이번에 사진 올리면서 텍사스 면허증이 이제 쓸모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08년도까지 만료였더라구요.. 아~ 다시 따야하나..

      올린 김에 더 찾아서 올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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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도움을 주신 아이헌터 블로거(http://www.ibizstory.com/744) 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ps: 내 파비콘 이미지는 텍사스 주의 형태를 그대로 따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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