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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츠부르크 (2)
웹툰 작가 강풀과 찰나의 인연.. 오스트리아 - 짤츠부르크

여행 일자: 2010년 5월 11일

배낭여행을 하다보면 각 숙소에서 잠깐씩 스쳐지나가는 인연들이 많다..
하지만, 이상하게 그런 인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거의 없다..

잠깐이지만,
이렇게 알고 지낸 인연말고
순간 스쳐지나간 인연도 있었다..

유일하게 1박 만을 하고 떠난 곳이 짤츠부르크..
이곳은 모짜르트 생가가 있는 곳이고,
초콜릿 등도 유명하다..

위 노란색 건물이 모짜르트 생가 건물..



이 건물 앞에서 만화가 강풀과 그의 와이프를 마주치게 된다..

순간,

나만 알아보고 와이프는 보질 못했는데,
'어..!'만 할 뿐 순간적으로 이름이 생각나질 않았다..
이때 바로 생각이 났다면,
용기를 내어 같이 사진찍자 했을 것이다..
이들이 사라질 때 까지 '누군데?' 라며
답답해 하는 와이프에게 강풀에 대해 스피드퀴즈(?!)를 해야 했고,

와이프가 '강풀?' 했을 땐 이미 멀어진 뒤였다..

한국도 아닌 오스트리아에서 강풀을 만나다니..
한국 돌아가면 '우리 그때 스쳐 지나간 사이에요~'라며 강풀에게 자랑(?)하려 했다..
하지만, 다섯달이 지난 어제까지 글을 남길만한 게시판을 찾지 못하다가,
트위터 하려나 하고 검색했더니 나오는 게 아닌가..

왜 진작 트위터를 생각치 못했을까..


유명인 트위터에 질문은 처음 하는거라 살짝 긴장을 하며 보냈다..
수많은 글에 묻혀 답이 안오면? 내가 본 사람이 비슷한 사람이라면?

이런.. 맞단다!
긴가민가 했던 나의 의심은 확신으로 변했고,
와이프에게도 이사실을 알렸더니
역시 아쉬워했다..

만화를 보며 눈물이 난 경우는 강풀 만화가 처음이였다..
만화로 감동과 긴 여운을 줬던 작가였기에
용기내지 못했던 부분이 두고두고 아쉽지만,
트위터로 회신 받은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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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 CF를 보다 반가운 조형물 발견.. 그리고 한글..
여행일자: 2010년 5월 11일

기아차 K7광고를 본적은 오래됐는데
끝까지 제대로 본 적은 거의 없었다..
그러다 와이프님이 자꾸 우리가 오스트리아에서 본 조형물이 나온다 하여 유심히 보았다..

[출처: K7 TV광고 캡쳐]
맨 마지막 장면에 K7 뒤로 사람형체 같은 조형물이 보인다..

아.. 저거구나..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에서 본 그 조형물..

사람이 손으로 다리를 잡고 쭈그리고 앉아있는 형상인데,
그 속은 비어있고 겉은 전세계 사용 중인 문자들로 되어 있다..
한글을 찾으며 한바퀴 돌아봤다..


한국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 조형물을 보면서 한글을 찾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한글은 매우 창조적이고, 독창적인 문자로 전세계에 유명하다 들어왔기 때문에
당.연.히 한글이 있을 줄 알았다..
아~ 그 실망감이란.. 혹시나 해서 와이프와 오랫동안 찾아봤다..
한글은 없었다..
한자와 일어는 눈에 띄게 보이는데 한글은 없다?!
작가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아쉬움이 컸던 조형물이라 더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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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그렇군요.
    송해아저씨께서 모스부호도 얘기해줬었는데..혹시 들었나요?
    광고에 나온다던데~흠~

    암튼 한글이 없다니..안타깝네요~~ 요즘 요기 들어와서 사진 한장씩 천천히 보는 재미가 솔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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