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밭에서 금광(金鑛)이

2017. 11. 8. 09:27


박사님이 말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구나. 

지질학적으로 볼 때 완전히 수수께끼 

같은 일이라고 할 수밖에 없어. 이 자갈밭은 

금이 나올 만한 곳이 절대로 아닌데 말이야. 그런데 

바로 이곳에서 진짜로 금이 나왔다니. 그것도 덩어리 

형태로 말이다. 아주 옛날에 어떤 광부가 다른 곳에서 

금을 파낸 다음 여기다 숨겨 둔 거라고밖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구나." 



- 휴 로프팅의《둘리틀 박사의 동물원》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로 당신  (0) 2017.11.10
이웃, 슬픔의 동지  (0) 2017.11.09
서서히 물들어가는 것  (0) 2017.11.07
아플 땐 흰죽이다  (0) 2017.11.06
이 길의 끝  (0) 2017.11.04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