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의 힘

2012. 9. 15. 00:33

생채기 무수한 그릇을 다시 보듬어 안는다 
이리저리 부딪쳐도, 끓는 물에 삶아대도, 
악착같이 깨지지 않고 살아남은 건 
상처의 힘, 
내 온몸도 상처투성이다  


- 임서령의 시 <상처의 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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