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던 순간들

2012. 8. 2. 09:42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서양세계를 
안내도 받지 않고 자동차로 도시는 물론 섬지방과 
시골 오지까지도 누비면서 현장의 일상을 피부로 느끼고 
정신에 담아온 45일 동안의 생활은 마치 내 인생을 
덤으로 살아온 듯한 꿈의 세계 같았다. 
또한 내 가슴에 풍성하게 와 닿은 행복했던 순간들만큼은 
그 자리에 계속 멈춰있게 하고픈 명상들이었다. 
희로애락을 함께 한 동료들의 모습들이 
마치 스크린처럼 하나둘씩 스쳐간다.


- 안정산의《45일간의 자동차 유럽여행》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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