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서는 물이 귀하다

2012. 7. 3. 09:06

소말리아에서는 
물건이 비에 젖었다고 해서 
의기소침해하거나 불평하지 않는다. 
우리는 늘 신에게 감사드린다. 코란에 따르면 
살아있는 모든 것은 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비가 오면 풀은 푸르러지고 짐승들은 배를 채운다. 
우리도 또한 그럴 것이다. 사막에서는 물이 귀하다. 
물은 푸른 금이다. 우리는 비를 기다리고,
비를 내려 달라고 기도하고, 비가 오면 빗물로 몸을 씻는다.


- 와리스 디리, 잔 다엠의《사막의 새벽》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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