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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졌던 구멍에 또 빠진다

2021. 7. 19. 08:53

당신도 마흔이면
이미 당신의 강박적인 면이
상당 부분 고착되어 있음을 알고 있을 것이다.
바뀌지 않는 것은 바뀌지 않는다. 빠졌던 구멍에 또 빠진다.
그렇지만 무조건 손을 놓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자신을
파악하고 분석한 뒤 조금이라도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을 찾아야 한다. 물론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다.
하지만 집중된 노력을 한다면 30대에 안고 있던
강박적 문제와 증상을 60대, 70대에는
어느 정도 놓아버릴 수 있지 않을까.


- 조은강의《마흔 이후 멋지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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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산티아고 앓이

2021. 7. 19. 08:52

순례길을 걷는 사람들
대부분이 걸리는 '산티아고 앓이'에
나도 예외가 아니었던 것이다. 길이 나를 부르니
방법이 없었다. 까미노에서 맡았던 바람의 향기,
종일 내리는 빗속을 걸으며 깔깔 웃고 울던
기억, 수많은 감정과 함께 내 안의 나를
마주했던 순간들이 사무쳐왔다.
다시 떠나야 했다.


- 박재희의《산티아고 어게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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