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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도 열고 입도 열고

2020. 1. 23. 09:17

'나이 들수록

지갑은 열고 입은 닫으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나는 그 말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왠지 비겁한 것 같다. 지갑을 열기 싫어서가 아니다.

지갑도 열고 입도 열고 싶어서다. 나이가 들어도

젊은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싶다. 그들의

새로운 생각을 배우고 내가 알고 있는

것에 관해 이야기해 주고도 싶다.



- 윤지영의《나는 용감한 마흔이 되어간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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