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시 피해야 할 7가지 실수..
2008. 6. 19. 22:54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수익률이 지수 상승률에 못 미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마트머니는 행동주의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투자 시 피해야 할 7가지 실수'를 소개했다. 사람의 감정과 경험이 투자 결정을 흐리게 할 수 있으며, 특히 7가지 유형이 투자 성적을 끌어내리는 대표적인 장애물이라는 얘기다.
다음은 행동주의 경제학자들이 내린 7가지 진단과 관련 증세 및 처방이다.
◇ 감정적 회계.
이 경우 연 5%짜리 적금에 다달이 돈을 불입하면서 비자카드 현금서비스에 15%에 달하는 이자비용을 지불하는 증세를 보인다. 그리고는 소득공제를 받으면 충동구매로 새나간 돈을 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한다. 이밖에 신형 자동차 가격을 줄줄 꿰고 있으면서 정작 한 달 동안 들어가는 식료품 비용이 얼마인지는 알지 못하는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는 돈의 용도를 세분화 하는 데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물론 지출 내역을 따지는 것은 재정 관리를 위해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보다 효율적으로 지출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부분이 아닌 전체 예산과 소비 내역을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숨어있는 비용들을 줄일 수 있다.
◇ 손실 혐오증.
이 경우 오르는 주식은 잽싸게 팔고 떨어지는 주식은 손에 들고 있는 증세를 나타낸다. 전체 자산 중에 MMF에 묶인 부분이 지나치게 크고 투자 비중이 작다.
손실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람들은 누구나 발견할 것 만큼의 손실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바로 발생한 손실에만 시선을 집중한다. 그리고 숨어있는 비용은 찾아내지 못한다. 가령, 물건 값을 1만원 할인 받는 것과 1만원의 과당요금을 피하는 것은 같은 가치를 지니는데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과당요금을 줄이지 못한다.
투자자들은 리스크 회피를 통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 리스크에 대한 오해.
자사주에 지나치게 크게 투자한다. 보험공제는 아주 낮게 받고 소형주가 영원히 오를 것으로 믿는다.
미국 성인의 2/3 이상이 생명보험에 가입했지만 정작 더 큰 리스크는 간과하고 있다. 35세에서 64 사이의 성인은 생업을 계속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부상을 입을 확률이 사망할 확률보다 6배 높다. 하지만 장애 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미국 성인의 1/3에도 못 미친다.
우리는 발생 가능한 최악, 그리고 최선의 상황이 무엇인가를 생각한다. 하지만 이보다는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 꾸물거림.
말 그대로 꾸물거리는 증상을 보인다. 퇴직연금 가입을 미루고, 한 달 동안의 예산도 짜지 않는다.
행동주의 경제학자의 말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근로자들이 퇴직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이유가 꾸물거림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즉각 나타나는 비용이나 보상을 미래에 발생할 비용 또는 보상에 비해 크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현명한 투자를 위해 지양해야 할 행동이다.
◇ 매몰원가효과.
대표적인 증세는 선취수수료를 냈다는 이유만으로 수익률이 저조한 뮤추얼펀드를 환매하지 못하는 것이다. 때로는 차값보다 더 비싼 비용을 치르면서 자동차를 수리하기도 한다. 이처럼 시간이나 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할 때 기존에 투입한 시간과 돈이 얼마인지를 따진다.
뮤추얼펀드의 선취수수료는 물론 비용이다. 투자자들은 그 비용을 수익률로 상쇄하거나 더 높은 차익을 내기를 바란다. 하지만 펀드 환매를 결정할 때는 선취수수료에 신경을 쓰면 안된다. 이미 지불한 비용이기 때문이다. 돌이킬 수 없는 비용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향후 전망이 중요하다.
◇ 과도한 자신감.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며, 이 때 나타나는 증세 중 하나는 거래 증가다.
자신감과 낙관적인 마음가짐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주식투자에서 지나친 자신감은 시장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그 결과 리스크가 높은 투자를 단행하게 되며 거래는 빈번하게, 분산은 최소화하게 된다. 이 경우 장기적으로 수익률은 형편없고, 수수료 비용만 높아진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 군중심리.
많은 사람들이 다음 잭팟은 에탄올 주식이라고 입을 모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관련 주식에 투자한다. 또 주가가 급락하면 주식형 펀드를 헐값에 팔아버리기도 한다.
1987년 미국 증시의 급락 이후 20년이 지났지만 다우존스지수를 23%나 끌어내린 진짜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논란이 아직도 뜨겁다. 여러 가지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행동주의 경제학자들은 투자자들의 행동에서 원인을 찾았다. 투자자들은 대다수의 매도 움직임을 견디지 못한다. 군중의 행동이 잘못됐다는 판단을 한다면 외롭지만 다른 길을 선택해야 한다.
스마트머니는 행동주의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투자 시 피해야 할 7가지 실수'를 소개했다. 사람의 감정과 경험이 투자 결정을 흐리게 할 수 있으며, 특히 7가지 유형이 투자 성적을 끌어내리는 대표적인 장애물이라는 얘기다.
다음은 행동주의 경제학자들이 내린 7가지 진단과 관련 증세 및 처방이다.
◇ 감정적 회계.
이 경우 연 5%짜리 적금에 다달이 돈을 불입하면서 비자카드 현금서비스에 15%에 달하는 이자비용을 지불하는 증세를 보인다. 그리고는 소득공제를 받으면 충동구매로 새나간 돈을 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한다. 이밖에 신형 자동차 가격을 줄줄 꿰고 있으면서 정작 한 달 동안 들어가는 식료품 비용이 얼마인지는 알지 못하는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는 돈의 용도를 세분화 하는 데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물론 지출 내역을 따지는 것은 재정 관리를 위해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보다 효율적으로 지출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부분이 아닌 전체 예산과 소비 내역을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숨어있는 비용들을 줄일 수 있다.
◇ 손실 혐오증.
이 경우 오르는 주식은 잽싸게 팔고 떨어지는 주식은 손에 들고 있는 증세를 나타낸다. 전체 자산 중에 MMF에 묶인 부분이 지나치게 크고 투자 비중이 작다.
손실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람들은 누구나 발견할 것 만큼의 손실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바로 발생한 손실에만 시선을 집중한다. 그리고 숨어있는 비용은 찾아내지 못한다. 가령, 물건 값을 1만원 할인 받는 것과 1만원의 과당요금을 피하는 것은 같은 가치를 지니는데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과당요금을 줄이지 못한다.
투자자들은 리스크 회피를 통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 리스크에 대한 오해.
자사주에 지나치게 크게 투자한다. 보험공제는 아주 낮게 받고 소형주가 영원히 오를 것으로 믿는다.
미국 성인의 2/3 이상이 생명보험에 가입했지만 정작 더 큰 리스크는 간과하고 있다. 35세에서 64 사이의 성인은 생업을 계속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부상을 입을 확률이 사망할 확률보다 6배 높다. 하지만 장애 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미국 성인의 1/3에도 못 미친다.
우리는 발생 가능한 최악, 그리고 최선의 상황이 무엇인가를 생각한다. 하지만 이보다는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 꾸물거림.
말 그대로 꾸물거리는 증상을 보인다. 퇴직연금 가입을 미루고, 한 달 동안의 예산도 짜지 않는다.
행동주의 경제학자의 말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근로자들이 퇴직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이유가 꾸물거림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즉각 나타나는 비용이나 보상을 미래에 발생할 비용 또는 보상에 비해 크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현명한 투자를 위해 지양해야 할 행동이다.
◇ 매몰원가효과.
대표적인 증세는 선취수수료를 냈다는 이유만으로 수익률이 저조한 뮤추얼펀드를 환매하지 못하는 것이다. 때로는 차값보다 더 비싼 비용을 치르면서 자동차를 수리하기도 한다. 이처럼 시간이나 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할 때 기존에 투입한 시간과 돈이 얼마인지를 따진다.
뮤추얼펀드의 선취수수료는 물론 비용이다. 투자자들은 그 비용을 수익률로 상쇄하거나 더 높은 차익을 내기를 바란다. 하지만 펀드 환매를 결정할 때는 선취수수료에 신경을 쓰면 안된다. 이미 지불한 비용이기 때문이다. 돌이킬 수 없는 비용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향후 전망이 중요하다.
◇ 과도한 자신감.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며, 이 때 나타나는 증세 중 하나는 거래 증가다.
자신감과 낙관적인 마음가짐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주식투자에서 지나친 자신감은 시장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그 결과 리스크가 높은 투자를 단행하게 되며 거래는 빈번하게, 분산은 최소화하게 된다. 이 경우 장기적으로 수익률은 형편없고, 수수료 비용만 높아진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 군중심리.
많은 사람들이 다음 잭팟은 에탄올 주식이라고 입을 모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관련 주식에 투자한다. 또 주가가 급락하면 주식형 펀드를 헐값에 팔아버리기도 한다.
1987년 미국 증시의 급락 이후 20년이 지났지만 다우존스지수를 23%나 끌어내린 진짜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논란이 아직도 뜨겁다. 여러 가지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행동주의 경제학자들은 투자자들의 행동에서 원인을 찾았다. 투자자들은 대다수의 매도 움직임을 견디지 못한다. 군중의 행동이 잘못됐다는 판단을 한다면 외롭지만 다른 길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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