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손

2009. 12. 1. 08:59
손이 차다는 말보다는
그 손을 끌어다 옆에 두는 편이 더 낫다.
보았다는 말보다는 느꼈다는 말이 더 낫다.
이상하다는 말보다는 특이하다는 말이 더 낫다.
"네 말을 이해 못하겠어"라고 말하기보다는
"다시 한번 말해줄래"라고
말하는 게 더 낫다.

- 김동영의《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험과 숙성  (0) 2009.12.03
소리  (0) 2009.12.02
더 이상 우울한 월요일은 없다  (2) 2009.11.30
서운함과 사랑  (0) 2009.11.28
내 안의 목소리  (0) 2009.11.27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