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엄마가 걸어오네
2024. 4. 26. 21:24
마음이 아플 때는
좋은 것만 기억하기로 했다.
마음이 슬플 때는 행복한 것만 기억하기로 했다.
마음이 힘들 때는 신나는 것만 기억하기로 했다.
그랬더니 저만치 엄마가 걸어왔다.
- 민시우의 동시집 《고마워》 에 실린 시 〈결심〉 전문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골 아낙들의 '자기 밭' (0) | 2024.05.02 |
---|---|
영혼이 우리를 설레게 한다 (0) | 2024.05.01 |
하늘과 땅의 기운 (0) | 2024.04.26 |
사람이 없는 사람 (0) | 2024.04.26 |
일말의 불안감 (0) | 2024.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