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다르고 '어' 다르다
2023. 4. 3. 08:55
'새타령'도
"새가 날아든다"로,
'군밤타령'도 "바람이 분다"로 시작합니다.
우리말 주어 뒤에는 보통 '이'나 '가'가 조사로
붙어 나옵니다. 그까짓 토씨 하나가 뭐 그리
대단하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렇다면 그까짓 토씨 하나를 왜 그렇게
오랫동안 어색하게 잘못 쓰냐는 겁니다.
우리말에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했습니다.
- 김상균의 《누구를 위한 뉴스였나》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엄마는 말이 통해 (0) | 2023.04.05 |
---|---|
'친구 같은 아빠'가 그립습니다 (0) | 2023.04.04 |
혀 (0) | 2023.04.01 |
씨앗 뿌리는 사람이 많을수록 (0) | 2023.03.31 |
'멋진 할머니'가 되는 꿈 (0) | 2023.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