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여, 눈부신 바다에 뛰어들라!

2021. 7. 5. 08:54

팔굽혀펴기 같은 건
못해도 상관없어. 하지만
눈부신 바다엔 뛰어들어야 하지 않겠니?
데이지가 핀 비탈길은 달려 내려가고 싶지 않니?
몰디브의 산호초 속으로 다이빙해 들어가고
싶지 않니? 아라비아의 사막을 낙타를 타고
다섯 시간 동안 흔들리고 싶지 않니?
코파카바나의 삼바 축제에서 동이
틀 때까지 춤을 추어야
하지 않겠니?


- 곽세라의 《소녀를 위한 몸 돌봄 안내서》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를 시작했다  (0) 2021.07.07
돈이 전부가 아니다  (0) 2021.07.06
거울과 등대와 같은 스승  (0) 2021.07.03
떠돌이 바이올린 연주자  (0) 2021.07.02
타인이 잘 되게 하라  (0) 2021.07.01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