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라는 말만 들어도 눈물이 납니다

2009. 4. 22. 09:04


어떤 책 광고에서
이런 구절을 보았습니다.
"나는 어머니라는 말만 들어도 눈물이 납니다"라고 했더군요.
그 소리가 광고 말답지 않게 가슴에 와 닿는 것은
그 작가의 어머니를 알아서가 아니라 늘 마음속에 있는
내 어머니와 세상 모든 어머니의 진수를 건드렸기
때문일 겁니다. 나이 들면서 괜히 눈물이
나려고 할 때가 왜 그렇게 많은지요.


- 박완서의《옳고도 아름다운 당신》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풍이 오면  (0) 2009.04.24
끊고 맺음이 분명한 사람  (0) 2009.04.23
몸이 하는 말  (0) 2009.04.21
할머니의 사랑  (0) 2009.04.20
한 번쯤은  (0) 2009.04.18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