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

2020. 12. 30. 09:17

시인은

새, 나무, 꽃들을 눈여겨본다.

그들의 대화를 듣는다. 향기는 꽃의 언어다.

자기 존재를 알리는 수단으로 사용한다. 여러 가지

형태로 자기를 알린다. 자연은 모두 자기 언어를

갖고 있다. 벌은 동료의 춤 동작으로 정보를 얻는다.

개미는 '페로몬'이라는 냄새가 소통의 언어다.

조류학자는 얘기한다. '새는 우는 음절로

의사 표시를 한다'고.



- 이응석의《당신을 춤추게 하는 지식의 날개1》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같은 길, 다른 길  (0) 2021.01.01
과거의 상처는 치유될 수 없는가  (0) 2020.12.31
페니실린과 코로나 백신  (0) 2020.12.29
서서히 벌어진 변화  (0) 2020.12.28
불화의 목소리를 통제하라  (0) 2020.12.27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