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브리스트의 젊은 아내 11명
2020. 6. 30. 09:22
살아남은 데카브리스트 120명은
시베리아로 유배되었다. 그 유배의 땅이
이르쿠츠크였다. 데카브리스트의 젊은 아내 11명도
귀족의 신분과 재산을 모두 버리고 시베리아로 와서
남편의 옥바라지를 했다. 그들로 인해 이르쿠츠크에
새로운 문화가 꽃피기 시작했다. 동토의 땅
시베리아는 자유와 혁명의 땅으로 다시
태어났다. '자유와 혁명', 그렇다.
내가 진실로 원한 것은 바로
이 자유의 향기였다.
- 조송희의《길 위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깃든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흥미진진한 이야기 (0) | 2020.07.02 |
---|---|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0) | 2020.07.01 |
당신의 외로움 (0) | 2020.06.29 |
밥은 먹고 다니니? (0) | 2020.06.27 |
인, 신 두 아들에게《백범일지》 (0) | 2020.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