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
										2009. 3. 17. 10:51
										
											
											
										
										
										
    							
									
				                   	오래 전, 첫사랑에게서 
처음으로 들었던 사랑 고백에 
가슴 떨렸던 순간이 떠오른다. 그 사람이 
다쳤다는 소식에 놀라, 앞으로는 손가락 하나도 
다치지 말라며 울먹이던 내게 다가왔던 
한 마디, '사랑한다.' 
그 고백의 순간은 분명 내삶을 풍요롭게 해주었다. 
그날의 설렘은 온몸의 세포를 떨리게 했고, 
사랑의 기억들은 삶과 어우러져 
나를 성숙시켰다. 
- 권소연의《사랑은 한 줄의 고백으로 온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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