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몸이 건강하면

2016. 1. 18. 09:10


탱이가 하는 말이, 
자기 몸이 건강하면 
남이 뭐라 해도 웃어넘기는데, 
몸이 피곤하면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나더란다. 
힘에 부치게 일한 날 저녁에 나도 모르게 
짜증을 내면 탱이가 받아준다. 그리고 
나중에 유머러스하게 이야기한다. 
"'건강한 내가 받아줘야지'하고 
받아준 거예요." 


- 장영란, 김광화의《아이들은 자연이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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