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이 가벼워졌다

2015. 7. 14. 09:22


힘이 들어간 눈에 힘을 빼니 
뚜렷하게 보이던 편견이 사라졌다. 
힘이 들어간 어깨에 힘을 빼니 매일같이 
나를 누르던 타인의 기대와 관심에서 가벼워질 수 
있었다. 채워 넣기에 급급했던 삶이 비워내는 
삶으로 바뀌니 발걸음부터 가벼워졌다. 
작은 여유와 쉼이 내 삶을 
바꿔주었다. 


- 신옥철의《천만 명이 살아도 서울은 외롭다》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