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도 부드러워야 좋다

2015. 6. 26. 08:50


딱딱하게 굴면 손님이 끊긴다. 
딱딱한 이빨보다는 부드러운 혀가 오래 남는다. 
무엇이든 부드러워서 나쁜 것은 없다. 흙도 부드러워야 좋다. 
겉흙이 딱딱하면 물과 공기가 흙 속으로 잘 들어가지 못한다. 
속흙이 딱딱하면 뿌리가 뻗는데 힘을 너무 소모해 
나무가 잘 자라지 못한다.


- 이완주의《흙을 알아야 농사가 산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제일 예뻤을 때  (0) 2015.06.29
꽃으로 변화하는 방법  (0) 2015.06.27
차근차근 한 걸음 한 걸음  (0) 2015.06.25
조용한 응원  (0) 2015.06.24
언제든 자유로우라  (0) 2015.06.23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