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2013. 10. 4. 09:01
미운 사람이 내는
소리는 시끄럽고 사랑하는
사람이 내는 소리는 즐겁다. 소리가
시끄럽고 즐거운 것이 아니다. 내 마음이
미워하거나 사랑하는 것이다. 대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면 그냥 사람이고 소리일
뿐이다. 그냥 사람이고 소리일 때
번뇌에 물들지 않는다.
- 해암의《깨어있는 하루》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냥 서 있는 것도 힘들 때 (0) | 2013.10.07 |
---|---|
직관과 경험 (0) | 2013.10.05 |
좋은 일은 빨리, 나쁜 일은 천천히 (0) | 2013.10.03 |
'제로'에 있을 때 (0) | 2013.10.02 |
빛 (0) | 2013.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