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2013. 10. 4. 09:01

 

미운 사람이 내는
소리는 시끄럽고 사랑하는 
사람이 내는 소리는 즐겁다. 소리가 
시끄럽고 즐거운 것이 아니다. 내 마음이 
미워하거나 사랑하는 것이다. 대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면 그냥 사람이고 소리일 
뿐이다. 그냥 사람이고 소리일 때 
번뇌에 물들지 않는다. 


- 해암의《깨어있는 하루》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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