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말고 낚시대를 만들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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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2)
스위스 - 루체른 : 카펠교(橋)


여행일자: 2010년 5월 14일

기껏 인터라켄에 가서 날씨 탓에 융프라 우요흐'엔 올라가지 못하고 포기..
대신, 루체른에 가 보기로 계획 변경..

인터라켄에서 '골든패스'를 타고 루체른에 도착..


우리가 유레일 패스를 끊고 기차를 타면서 표 검사를 할 때 한번도 여권을 보여 달라 하지 않았다..
딱 한번 여권을 보여 달라고 한 적이 있는데,
그때가 이 골든패스 였고, 그 딱 한번 여권을 숙소에 놓고 왔었다..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우리 입장에선 억울했지만, 다행히 잘 넘어갔다..
여행자는 항상 여권을 갖고 다닙시다~



추후 골든패스를 타고 인터라켄에서 루체른으로 가는 동안
'이래서 스위스 스위스 하는구나..' 하는 그림같은 풍경을 올릴 때 얘기하겠지만,

왼쪽 좌석에 앉아야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여행을 하면서,
여행을 하고 돌아와서도 가장 아쉬운 부분은
내가 여행 하려고 하는 곳에 대한 기본지식 없이 갔다는 부분이다..

내 눈은 호강하고 멋있고 감탄은 하겠지만,
이런 지식없는 여행은 하나마나 한 것 같다..



17세기 화가 하인리히 베크만의 작품..
당시 중요한 사건이나 루체른 수호 성인의 생애 등이 그려져 있다..

하지만,
이런 곳에 어이없는 것도 그려져 있는데..
이전 글에도 올렸던 각국 여행지에서 발견한 낙서 중 하나..
다시한번 말하지만,
아무리 어리고 생각이 없다해도 이러진 말자..
[2010/08/16 -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 해외 여행지에서 낙서는 정말 자제를..]




인터라켄에서 처럼 이곳 날씨도 계속 좋지 못했다..





스위스 강에는 유독 고니인지 백조인지가 유유히 강에 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1333년에 지어졌다는 목조다리로 로이스 강(江) 위에 약 200 미터의 길이..

이렇게 카펠교를 건너서 루체른 시내를 둘러본 후
루체른의 또다른 명소인 '빈사의 사자'상을 보러 갔다..
6  Comments,   0  Trackbacks
  • 아름다운 곳이군요.
    여권때문에 당황하셨겠습니다.
    말씀대로 미리 사전지식 없이 여행하다보면 정말 모르고 지나치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좋은 하루되시길 바래요.
  • 사람마다 참 생각도 다르고 느낀점도 다르듯...
    여행도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저도 텍사스양님의 말씀에 공감이 갑니다.
    여행지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다면 눈만 호강하지 기억에 남는게 덜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항상 미리 준비해가는 습관을 들입니다.
    블로깅을 하다 보니 더욱더..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나보더라고요~ ㅎㅎ
    그냥 눈으로 즐기고 느끼는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도.. ㅎㅎㅎㅎ
  • 사진을 너무 잘찍으셨는데요...

    저도 유럽쪽은 아직 한번도 가지 못해서

    꼭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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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지에서 낙서는 정말 자제를..
이번 48일간의 배낭여행 중간중간 여기저기서 발견된 낙서를 찍어봤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배낭여행 온 어린친구들 짓(?) 같았다..

사실, 많이 화가났다..
한해, 적게는 수십만명에서 수백만명이 왔다가는 곳에서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입장바꿔서 경복궁 등의 기둥에
마커로 쓴 것도 아닌 나무를 후벼파서 외국인들이 이름을 새겨넣었다면

얼마나 욕을 할까.. 그리곤, 나도 나가게 되면 복수 하리라..이러겠지..

우리 것이 중요하면 그네들 것도 중요한 법이고 그게 세상 이치다..
우리모두.. 멋지고 훌륭한 무언가를 봤을 때
가슴에, 마음에 새기고 그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는 성숙한 여행객이 되길 바라본다..
세계문화유산 지키는데 우리도 일조를!


체코 프라하성 옆 건물에서 발견한 낙서..
저렇게 아로 새겼으니, 자손대대로 자랑거리가 되려나..

혹시라도 다녀가신 날 잊을까 날짜까지 깊게 깊게..

요새 TV에 간간히 대한항공 CF로 나오는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여러분들이 새긴 그 우정.. 마음에만 새기길..


스위스 루체른 다리에서..
깝깝~허다..

2  Comments,   0  Trackbacks
  • 어딜 가나 저런 분들 꼭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외국에서 한글 보게되면 참 반가운데, 저런데서 한글을 보면 괜시리 제 얼굴이 다 화끈거릴 것 같네요.
    많이 부끄러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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