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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길이 되려면

2020. 5. 2. 13:11

우리 몸은

스스로 말하지 못하는

때로는 인지하지 못하는 그 상처까지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몸은 정직하기 때문입니다.

물고기 비늘에 바다가 스미는 것처럼

인간의 몸에는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의 시간이 새겨집니다.



- 김승섭의《아픔이 길이 되려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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