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과 작년 가을

2020. 10. 16. 10:32

올 가을이

작년의 가을과 같지 않은 것처럼,

그 무엇도 하루하루 새로워지지 않는 것이 없다.

내일은 오늘과 다르다. 식상함으로 가득 차서

삶을 짧게 요약해 버리기보다, 매일 새롭게

정성 들여 시간을 색칠해가는 것,

그것이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즐거운 선물이 아닐까.



- 김혜령의《이게, 행복이 아니면 무엇이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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