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몸으로 읽는다
텍사스양
2022. 11. 6. 22:35
알았으면 행해야 한다.
내가 깨달은 바를 삶 속에서 살아낼 때
내가 새긴 그 문장을 비로소 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그것이 진정 몸으로 읽는 것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책을 읽고 문장을 기록하고
거듭 종이 위에 손수 새기는 것은
그 첫 번째 걸음일 것이다.
- 박웅현의《문장과 순간》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