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양 2021. 12. 27. 09:42

하나가 하나인가.
한 사람이라고 똑같은 한 사람이 아니다.
일당백. 어떤 사람은 한 사람이 백 사람의 일을 한다.
한 개라고 똑같은 한 개가 아니다. 작고 크고, 가볍고
무겁고, 낮고 높고, 얕고 깊고, 한 개라도 천 가지의
다양함이 있다. 하나의 결과가 하나의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니다. 복합적 상호작용.
여러 보이지 않는 수많은 원인이
실타래처럼 뒤엉켜 있다.


- 박영신의《옹달샘에 던져보는 작은 질문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