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바티칸의 파벌과 음모
텍사스양
2021. 11. 10. 09:18
바티칸은
성령으로 충만하지만
나름의 파벌과 음모가 있다.
그곳의 관료사회를 떠올리면 가끔 길고,
무겁고, 느린 열차가 생각난다. 기관차에는
교황이 앉아 있고 그 뒤편의 화려한 객차에
교황청의 구성원들이, 그들 뒤에는
사제와 부제와 12억 평신도들이
앉아 있다.
- 롤런드 메룰로의《수상한 휴가》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