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무심하게 구는 손자손녀들

텍사스양 2021. 1. 28. 09:15

자식들, 손자손녀들은

걸핏하면 나한테 '춤을 춰보라'고 합니다.

내가 춤을 잘 춰서가 아니라 비틀거리면서

춤추는 내가 재미있고 웃기기 때문이에요.

"할머니 잘한다, 와!" 하는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아파요. 아이들이 나를 많이

사랑한다는 건 나도 잘 알아요.

하지만 때때로 너무

무심하게 굴어요.



- 브레네 브라운의《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