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늘 옆에 있어주는 사람

텍사스양 2020. 12. 10. 09:56

사고로 실명한 아내를

매일 출퇴근시키던 남편이

아내에게 이제부터는 혼자 다니라고 했다.

아내는 처음엔 혼자 다니기가 불편했지만

어느새 불편함 없이 익숙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버스기사가 말했다. "훌륭한

남편을 두어 복이 많으십니다."

남편은 늘 아내 옆에 있었다.



- 진우의《두려워하지 않는 힘》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