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텍사스양 2020. 7. 1. 09:20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것은

일의 종류가 많고 복잡하거나

양이 많아서라기보다 해소의 프로세스에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잠을 자도 개운치 않고

늘 머릿속에 찌꺼기가 남아 있는 것

같은... 치유는 잘 흐르게

하는 데 있다.



- 신영길의《기억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