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억지로라도 밝게 웃자

텍사스양 2020. 3. 3. 09:31

냉소가

정말 무서운 게 뭔지 아니?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든 좌절을 이겨 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언젠가 한 발자국이라도 앞으로

나아가게 되지만 냉소로 자신을 무장한 사람은

그저 제자리만 맴돌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아무리 힘들어도 냉소적으로 살아서는 안 된다.

냉소야말로 절망에 빠진 인간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가 결국 스스로를 망치게 하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 한성희의《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