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양 2020. 1. 30. 09:19

인(仁).

사람을 뜻하는 '人인'에,

둘을 뜻하는 '二 이'가 붙어서 생긴 글자로,

곧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드러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은 언제나 자기 이외의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기에 자기 안에 있는 욕망 때문에

그 관계를 해치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공자는 굳이 '극기克己' 라는 말까지 써 가며

'눌러 이겨야 할 무언가가 있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 이강엽의 《살면서 한번은 논어》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