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오랜 친구가 좋다

텍사스양 2019. 12. 16. 09:25

마음이 어지러울 땐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지만

오래된 인연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색안경을 무기 삼아 햇빛 쨍쨍한 거리로 나섰습니다.

밥 먹고 차 마시고 함께 웃고 울다 보니

'오랜 친구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김흥숙의《생각라테》중에서 -